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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번엔 살인 예고…교제 폭력 20대 세종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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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연인을 폭행하고, 살해를 예고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5분쯤 대전 유성구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전 연인인 B씨의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너와 가족을 모두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 뒤 A씨는 곧바로 도주했으며, 이날 6시 11분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세종남부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A씨의 차량이 세종으로 진입했다는 정보를 입수받은 경찰은 식사 시간인 점을 고려해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 일대를 집중수색했다.

    경찰 기동대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세종시 보람동의 한 카페에서 A씨를 발견, 긴급 체포했다. 당시 A씨는 별다른 저항 없이 순순히 응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대전 유성경찰서에 인계하고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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