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열섬화를 완화하기 위한 '도심을 흐르는 물길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염에 따른 하천유량 감소를 방지해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고 친수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대상지는 상당구 월운천, 낙가천, 영운천이다.
시는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강변여과수 2곳, 도수관로 3.75㎞를 설치할 계획이다.
강변여과수에는 하천의 모래층을 여과재로 이용해 오염물질을 처리한 후 용수로 사용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와 함께 추후 대상지를 친환경적인 여가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