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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음료를 세계로"…테이크 얼라이브, 일본·대만 이어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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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K음료를 세계로"…테이크 얼라이브, 일본·대만 이어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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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F&B, 아시아 코스트코 석권 후 美 공략 박차
    기능성·이색 맛으로 현지 소비자 사로잡아
    컵부터 페트까지 다양한 타입…누적 판매량 4억 개 돌파
    허브티 더한 '블렌드' 라인도 인기…"1천억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

    동원F&B 제공동원F&B 제공
    동원F&B의 대표 유산균 음료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가 일본과 대만에 이어 오는 8월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해 5월 일본 코스트코 입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선 이 제품은 1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하며 'K-음료'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는 이번 중국 진출로 아시아 코스트코 전 매장에 입점하게 되며, 동원F&B는 이를 바탕으로 미국 등 북미 시장 확대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지역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고, 브랜드를 전 세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는 유산균 배양액, 식이섬유, 비타민C 등 기능성 성분과 스위티자몽·망고·블러드오렌지·머스캣 청포도 등의 이색 과일 맛이 조화를 이루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설명이다.

    동원F&B 제공동원F&B 제공
    특히 대만에서는 초도 물량이 시음 행사 직후 품절돼 2배 가까운 추가 발주가 이뤄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K-푸드 인기와 더불어 매운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음료로서의 특성도 주목받고 있다.

    한 컵(250ml) 기준 비타민C는 레몬 8.5개 분량에 달하는 600mg이 함유돼 있으며,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배양액과 식이섬유도 함께 담겼다. 이러한 기능성 요소들이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중시하는 글로벌 소비자층과 맞닿아 시너지를 내고 있다.

    2015년 국내 최초 컵타입 유산균 음료로 출시된 테이크 얼라이브는 컵(250ml, 300ml)은 물론 멸균팩(120ml, 200ml), 페트(500ml)까지 다양한 포장 타입으로 제공되며, 출시 이후 10년 동안 누적 판매량 4억 개를 돌파했다.

    동원F&B 제공동원F&B 제공
    지난 해에는 제로 칼로리 버전인 '테이크 얼라이브 제로 톡'이 출시됐고, 올해는 스위티자몽·망고 페트형 제품을 제로 칼로리로 리뉴얼해 시장 반응을 끌어올리고 있다.

    동원F&B는 지난해 테이크 얼라이브에 허브티를 결합한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 블렌드'도 출시했다. 상큼한 레몬과 캐모마일을 조합한 '레몬 캐모마일', 자몽과 히비스커스를 조합한 '자몽 히비스커스'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은 300ml 대용량 컵에 담겨 넉넉하게 즐길 수 있으며, 한 병당 비타민C 700mg과 유산균배양액,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돼 있다.

    동원F&B는 테이크 얼라이브 시리즈의 라인업 확장과 함께, '쿨피스', '보성녹차' 등 다른 음료 브랜드들과 함께 글로벌 음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40년 넘게 축적한 음료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기능성과 맛을 겸비한 차별화된 음료를 지속 선보이겠다"며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를 1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히트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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