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생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 '청주형 자원순환, 전국 최초에서 전국 표준으로'를 주제로 참여했다.
발표 사례는 △전국 최초 공공세척센터 운영 △전국 유일 자원순환 통합앱 '새로고침' △외국인 친화형 자원순환 시범사업 △자원순환 정거장 설치 등 5가지 정책으로 구성됐다.
이 중 가장 주목받은 정책은 시민 참여형 디지털 자원순환 플랫폼 '새로고침' 앱이다.
'새로고침'은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에 따라 매월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전국 최초의 시책이다.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텀블러 인증 등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을 하나로 통합해 실천과 보상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국 최초 시책들을 더욱 발전시켜 자원순환 정책의 전국 표준 모델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형 자원순환 정책이 이제는 전국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