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KG모빌리티(KGM)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0.5% 증가한 17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8.1% 증가한 증가한 1조 362억 원, 당기순이익은 92.1% 감소한 25억 원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 9432억 원, 영업이익 28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0.2%, 2.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11억 원이다.
KGM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02~2004년 이후 21년 만이다.
KGM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신차 론칭 확대와 신시장 진출 등을 통한 수출 물량 증가, 수익성 개선과 생산성 향상 노력,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흑자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상반기 차량 판매량은 내수 1만 8321대, 수출 3만 4951대 등 총 5만 3272대다. 수출은 2014년 (4만 1천대) 이후 11년 만에 상반기 최대 기록이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되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은 물론 KGM 모빌링, 익스피리언스 센터 확대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하반기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