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오는 27일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리는 '2025 라인-루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출국했다.
김 지사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이번 폐회식에 참석해 대회기 인수와 차기 개최지를 알리는 홍보 영상 상영, 문화 공연 등을 통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 중에는 도가 추진 중인 '충북형 돔구장'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독일 현지의 대표적인 돔구장을 둘러보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김 지사는 출근 전인 전날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일부 정치권의 재난 상황 속 해외 출장 비판 여론에 대해 "충청 U대회의 국제적 약속 이행과 외교적 역할 수행을 위한 필수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복구가 완전히 되지 않은 상황이고 옥산면에 재난지역선포 상황인데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다녀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 동안 전 세계 150여개국 대학생 1만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개 시도 일원에서 18개 종목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