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남부터미널 쿨링포그.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기후변화로 인해 점점 심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물길쉼터, 쿨링포그 시스템 등 기후적응형 인프라를 본격 가동한다.
물길 쉼터는 지난 2023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지원사업으로 현동에 조성한 것으로 폭염 속 무더위를 식히고 잠시 쉬어가는 시민들을 위한 기후 위기 적응 휴식공간으로 계류시설, 쿨링포그, 수변스탠드 등이 설치되어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수돗물을 인공안개로 분사하는 장치로 물 입자가 기화되는 과정에서 열을 흡수해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친환경 냉방 시스템으로 공원, 버스정류장 등 8곳에 설치돼 있다. 가동에 앞서 노즐 청소와 정수필터 교체 등의 위생적 관리로 분사 성능 효과를 높여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폭염쉼터 수변스탠드. 창원시 제공또, 지난 6월 기후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 5곳에 쿨루프 시공을 완료했다. 올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지원사업으로 실시하는 웅천동 일원 취약 가구(24가구) 쿨루프 시공 역시 이달 내 완료할 예정이다.
쿨루프는 태양열의 반사효과가 큰 차열페인트를 지붕이나 옥상에 칠하여 열기 축적을 감소시키는 공법으로 지붕 표면온도를 15~30℃, 실내온도를 3℃ 가량 낮추어 더운 여름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실내 온도 감소에 따른 에어컨 등 냉방기 가동시간을 줄여 냉방비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등 경제적·환경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종옥 기후환경국장은 "기록적인 폭염에 적극 대응해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철 나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적응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