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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4대강 재자연화 본격화?…김성환, 금강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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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하굿둣·세종보·백제보 방문…환경단체 의견도 청취
    "발원지서 하구까지 자연성 회복 방안 마련"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연합뉴스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4일 금강 수계의 세종보, 백제보와 금강 하굿둑 현장을 방문해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현장 여건을 살핀다고 환경부가 밝혔다.

    4대강 재자연화(rewilding)는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선 공약이었다.

    김 장관은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취임하면 7월이 지나기 전에 세종보 농성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세종보에서 보 재가동 중단을 요구하며 450여 일째 농성을 진행하는 환경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 의견도 청취한다.

    세종보는 2018년 1월부터 완전 개방 중인데, 현 상황에서는 완전개방 상태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또 금강은 세종보와 공주보의 완전 개방으로 재자연화를 위한 좋은 여건을 갖췄다고 보고, 남은 과제인 백제보의 완전 개방을 위해 지하수 이용 문제 해결을 위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 대책을 주민들과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금강 하굿둑에서는 용수 공급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하구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강은 흘러야 한다는 소신으로 과거의 논쟁을 넘어, 실질적인 4대강 재자연화가 이행되도록 하겠다"면서 "다른 강보다 여건이 양호한 금강에서 재자연화의 성과를 만들고 이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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