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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골재가 뭐길래…인체 유해·환경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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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폐골재가 뭐길래…인체 유해·환경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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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골재 방치에 물고기 떼죽음 등 피해 빈번
    전문가 "하천에 폐아스콘 절대 사용하면 안돼"

    임성민 기자임성민 기자
    폐골재는 인체에 매우 위험하고, 심각한 환경 오염도 유발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특히 하천 정비 등에 대한 사용에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
     
    순환골재라고도 불리는 폐골재는 각종 건설이나 건축 공사 과정에서 나온 일종의 건설 폐기물이다.
     
    철거한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등을 품질 기준에 맞게 화학 처리한 뒤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침출수 등 각종 환경 오염 우려가 크다 보니 '순환골재 품질 인증과 관리 규칙'이라는 별도의 기준까지 마련해 제한적으로 쓰이고 있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석면과 같은 발암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체에는 더욱 위험하다.
     
    이런 폐골재를 하천이나 댐 정비 공사에 사용했다가 물고기 떼죽음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 경북 영주시 영주댐 상류지역에서는 하천 정비 과정에서 쓰인 폐골재를 제때 치우지 않아 붕어 수백 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2010년 이명박 정권 당시 4대강 사업을 추진한 낙동강 달성보 건설 공사 구간에서 폐골재를 파묻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폐골재의 위험성을 특히 경고하고 있다.
     
    인덕대학교 최준성 스마트건설방재학과 교수는 "하천 성토나 복토에는 폐아스콘을 절대 쓰면 안 된다"며 "도로로 사용하다 보면 자동차 배기가스나 오일이 새면서 오염물질로 더 큰 영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천이나 지하수 등에서 폐골재가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도 이미 나와 있다.
     
    최 교수는 "성토나 복토용은 지하수위가 올라가면서 물에 잠기게 된다"며 "지하수위로 잠겼던 지역에서는 침출수로 인해 확실히 인체에 유해한 기준을 넘어가는 값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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