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울산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울산페이로 받으면 온라인 이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쿠폰을 울산페이로 받으면 지역 가맹점 외에도 공공배달앱 '울산페달'과 지역 쇼핑몰 '울산몰'에서 결제할 수 있다.
울산페달에서는 현재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 중으로, 소비쿠폰 결제 실적도 포함돼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울산페달과 울산몰을 이용할 경우 1억7천만 원 규모의 '드림(DREAM)패키지' 할인쿠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적용 받을 수 있다.
울산페이 가입자는 오는 8월 31일까지 7천원 기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구매 실적에 따라 최대 8천원까지 추가 쿠폰이 지급된다.
소비폰을 울산페이로 사용하면 신용카드(15%)보다 두 배 높은 소득공제율(30%)을 적용받으며 전통시장에서 결제 시 40%의 소득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단, 소비쿠폰 결제 시 울산페이 적립금(캐시백)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비쿠폰의 온라인 결제가 원칙적으로 제한되지만, 울산페이로 받으면 울산페달과 울산몰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지역 가맹점 매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울산페이로 받으려면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울산페이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미사용 잔액은 회수된다.
울산페이로 결제 시 소비쿠폰 금액이 우선 사용되며 결제할 때마다 실시간 알림을 통해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울산페이 사용처는 울산페이 앱 내 '결제매장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