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시는 22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디와이피엔에프와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 신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와이피엔에프는 달성 이차전지산업 순환파크 내 1만1310㎡ 규모의 부지에 약 137억 원을 투자해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립한다.
공장은 2027년 1월에 착공해 2028년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30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투자로 사용 후 배터리 관련 기업 집적 및 실증, 자원 회수까지 연결되는 이차전지 순환파크의 배터리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에 본사를 둔 디와이피엔에프는 1999년에 설립해 2009년 코스닥에 상장된 중견기업으로, 분체이송 시스템을 설계·제작·설치하고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이차전지 소재 이송 등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대기업 플랜트에 분체이송 설비를 공급하며, 해당 분야에서 국내 1위, 글로벌 Top3 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인 디와이피엔에프가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기대한다"며, "이차전지 순환파크 1호 기업인 디와이피엔에프가 배터리 순환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앵커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