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시, 생명의숲과 함께 리그린 파크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광역시,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손잡고 도심 유휴부지에 도시공원 '리그린 파크(Re.Green Park)'를 조성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시, 생명의숲과 함께 리그린 파크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충북 청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리그린 파크 사업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리그린(Re.Green)'은 현대백화점그룹의 ESG 브랜드로, 지역사회에 방치된 유휴부지를 민관 협력을 통해 도시숲으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다.
광주시 북구 신용동 산 35-1 일대 약 2만7869㎡(8400평)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리그린 파크는 2026년 6월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공원은 잔디광장, 맨발 숲 산책로, 유아 숲 놀이터, 자연 체험학습 공간, 수경 시설 등을 갖춘 복합 힐링공간으로 조성되며, 빗물 재순환 시스템을 적용해 친환경적 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장호진 사장은 "리그린 파크는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친환경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공유림 '탄소중립의 숲' 조성과 더불어, 도심 유휴지를 생태공간으로 바꾸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ESG 사회공헌 브랜드 '위드림(We.Dream)'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광주시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스마트쉘터를 설치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인근에 '스쿨존 교통안전 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해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