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제공경남 산청군에서 19일 극한호우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인근 지역인 사천시가 안전 확보를 위해 축제를 긴급 취소했다.
시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삼천포대교 해상무대에서 '2025 토요상설무대 하모니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산청군의 인명 피해와 안전 확보를 이유로 축제를 긴급 취소했다.
박동식 시장은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에 이날 하루 동안 300mm에 가까운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사망 3명, 심정지 2명, 실종 3명 등 8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