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지방 공공기관과 시군 등을 상대로 채용 실태와 보조금 집행 등을 감사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공기업·출자출연기관·공직유관단체 가운데 지난해 조사를 하지 않았거나 채용 건수가 많은 지방 공공기관 10곳을 대상으로 채용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와 경남장애인체육회, 경남무역, 경남로봇랜드재단, 마산의료원 등이다.
양산시·고성군·밀양시·거창군 등 4개 시군에 대해서는 대중교통 보조금 집행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특정 감사라 진행 중이다. 보조사업과 민간 위탁사업의 추진 과정, 예산 집행의 투명성 등이 점검 대상이다.
경남수산안전기술원의 종합감사도 24일부터 진행한다. 지난 2022년 4월부터 최근까지 3년간 이뤄진 예산 집행, 복무 관리, 계약 업무, 주요 사업 등 기관 운영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21일까지 도청과 산하기관, 시군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 대응 체계 부실, 공직자 품위 손상 행위, 금품수수·향응, 근무지 무단이탈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