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남자 싱글 기대주 김현겸. 연합뉴스내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출전권 1장을 추가로 확보할 선수는 누가 될까.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8일 "오는 21~22일 충남 아산이순신빙상장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추가 자격 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을 연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 '피겨 스케이팅 퀄리파잉 대회'에 나설 대표를 뽑는 일정이다.
한국 피겨는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지난 3월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7위에 올라 내년 2월 올림픽 본선 티켓 1장을 확보했다. 여기에 예선을 통해 1장을 더 따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올림픽 예선에서 최종 5위에 들면 본선행 티켓 1장을 추가할 수 있다.
이번 선발전에는 김현겸, 차영현(이상 고려대), 임주헌(단국대), 이재근(수리고)이 나선다. 최종 1위가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 나선다.
충남 아산이순신빙상장. 대한빙상경기연맹한국 피겨는 내년 올림픽에 여자 싱글은 2명이 출전한다. 아이스댄스는 1개 조가 나선다.
이번 선발전은 2025-2026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도 함께 열린다. 여자 싱글에서는 이번 대회 1~5위가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티켓 2장씩, 6~9위는 1장씩 얻고, 남자 싱글은 5명이 출전해 전원 2장씩 출전권이 주어진다.
2024-2025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이룬 서민규(경신고), 김유성(수리고)을 비롯해 김유재(수리고), 고나연(의정부여고), 김건희(영파여중), 허지유(서울특별시빙상경기연맹) 등 주니어 선수 30여 명이 출전한다. 2025-2026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8월 20일부터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리는 1차 대회부터 7차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