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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오산 옹벽붕괴 원인 규명할 사조위 구성

    7월 21일~9월 20일 두 달간 원인 규명…재발방지책 마련

    16일 오후 7시 4분께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며 차량 2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16일 오후 7시 4분께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며 차량 2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경기 오산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 원인의 명확한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조위는 제4기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단 소속 전문가 중 이번 옹벽붕괴사고와 관련된 토질 및 설계·시공, 보강토 공법 등 분야별 전문가 12명 이내로 구성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약 2개월이며, 필요시 연장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지원하고, 사조위 사무국을 운영 중인 국토안전관리원은 간사로서 사조위 운영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사조위는 21일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이후 설계도서 등 관련 서류 검토와 관계자 청문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7시4분쯤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기 남부지역 오산시 가장교차로에서 길이 338m, 높이 10.1m의 보강토옹벽이 붕괴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현장을 운행 중이던 차량 운전자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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