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제공광주 지역에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광주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광주 남구 봉선동 일대에 이어 11시 17분에는 동구 서남동 인근에 강한 비로 인한 침수 가능성이 있다며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광주천 유촌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홍수주의보는 계획홍수위의 60%에 도달할 때 발령되며, 유촌교의 기준 수위는 4m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유촌교 수위는 3.58m로 낮 12시 20분 기준 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부터 내린 폭우로 광주 시내 일부 도로와 상 가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관계 당국은 실시간 기상 정보 확인과 함께 저지대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