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귀둔초등학교에서 '스포츠버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대한체육회가 이동형 체육 프로그램인 '스포츠버스'를 본격 운영한다. '스포츠버스'는 스포츠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산간 지역의 유·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의 프로그램은 ▲스포츠 체험존 ▲학교 운동회 ▲다양한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지난 5월 전북 진안군 인천중학교를 첫 방문했다. 이 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각지를 돌며 모두 30회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방학이 시작되는 이달부터 본격 일정이 이어진다. 경북 봉화, 강원 평창, 전남 고흥, 전북 황산, 충남 보령, 경북 영덕, 충남 논산 등지의 각급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7곳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스포츠버스' 사업은 평생 생활 체육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유·청소년들의 신체·정서적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해 스포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