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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악취 문제 해소 서구 주민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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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염색산단. 대구시 제공대구염색산단.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악취 민원이 많은 서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악취 관리 현황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주민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서구청 구민홀에서 열린다.

    참석 대상은 염색산업단지와 환경기초시설 등 악취배출원이 밀집된 서구 지역, 특히 평리뉴타운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이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악취저감 정책을 설명하고 악취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대구시는 서구지역 악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서구 염색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악취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행정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52개의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최신 시설로 교체하는 등 유해 대기물질 배출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부터 월 1회씩 악취 전문가, 공무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및 염색산업단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악취개선추진단(TF)을 운영해 기관별 악취저감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실시한 환경부 악취 실태 조사 결과 4년 전보다 복합악취는 25%, 지정악취물질(지방산)의 경우 지점에 따라 다르나 평균 40%, 악취배출 총량은 72% 감소했고 악취영향 범위도 염색산단 2㎞에서 0.5㎞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이 실질적인 악취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서구는 적극적인 공동 대응을 통해 서구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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