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난이 전북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제공서난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전주9·38)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서 의원은 이날 "청년의원의 실질적인 역할을 보장하고 공백 없는 성장을 설계해 국민주권 정부와 민주당의 승리를 만드는 사다리 정치를 이루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 정부가 출범하고 38일을 맞았다"며 "뒤틀리고 비틀어진 사실들이 바로 잡히고 경제 회복의 희망이 성큼 솟아나는 것을 보며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미래, 청년의원과 함께 광장에서 탄핵과 파면을 확인하고 전국 곳곳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뛰었던 시간은 정치에 입문한 이후 가장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순간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또 "2026년 지방선거는 국민주권 정부 1년에 대한 공식적인 첫 평가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중대한 관문"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확실한 기초와 광역이 준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기초부터 시작해 성장하며 선후배 동료 청년의원에게 연령 중심의 청년 정치가 아닌 가치와 역량, 대안의 청년 정치를 배우고 깨달았다"며 "청년 정치라는 커다란 울타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안도와 언제나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청년 지방의원 중앙 당직 배정 제도화 △전 현직 청년 지방의원 인재풀 구축과 인사 추천제 도입 △당헌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청년 당원 30% 의무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선거는 17~18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서 의원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 신성초와 기전중, 한일고, 전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 의원은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하고 이후 제6·7회 전주시의원, 제8회 전북도의원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국장을 지내고, 중앙당의 청년위원회 운영위원, 제3기 청년미래연석회의 위원을 맡았다.
서 의원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2022년 우상호 비상대책위원회의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