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가 포도, 특히 샤인머스캣의 수출 확대를 위해 14일 대만 타이베이 대형 유통업체 두 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곳은 그랜드 크롭, 워커 그로라이트로 앞으로 함께 경북의 유망 농산물, 식품을 발굴하고 유통망과 판매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대만은 전국 포도 수출의 33.1%를 차지하는 수출 1위국으로 지난해 경북 포도의 대만 수출액은 15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1년 만에 67.6% 증가한 것이기도 하다.
아울러 지난해 경북 포도 수출액은 4542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샤인머스캣 수출이 전체 포도 수출의 98.9%를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해 경북의 포도 수출액은 전국 포도 수출액의 78.7%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유통 채널 확충, 유망 품목 발굴 등 지역 농식품의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경상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샤인머스캣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시장 개척, 해외 상설 판매장 및 국외 판촉사업 등의 공격적인 수출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