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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오송참사 추모주간 청주시의원과 술자리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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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김영환 지사, 오송참사 추모주간 청주시의원과 술자리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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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제공독자 제공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 주간에 청주시의원들과 술자리를 가져 구설에 올랐다.

    14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12일 오후 김 지사와 국민의힘 소속 김현기 청주시의장 등 시의원 4명이 청주의 한 식당에서 술을 곁들인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번 술자리는 한 참석 의원이 뒤늦게 SNS 단체대화방에 당시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고 이후 오송 참사 추모 기간 중 부적절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충북도와 11개 시군은 15일 오송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지난 7일부터 전 직원들이 추모 리본을 착용하는 등 추모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 기간 음주 회식과 유흥을 자제하는 등 경건한 추모 분위기 조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 측은 청주 돔 구장 건설 등 도정 현안에 대해 시의회의 협조를 부탁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 측은 "시의원들과의 오래전 약속된 자리에 한 시간 가량 늦게 도착하면서 요청으로 맥주 1~2잔 가량을 마시게 됐다"며 "목적을 떠나 부적절한 상황을 초래해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2023년 7월 15일 미호천교 임시제방이 무너지면서 범람한 강물이 궁평2지하차도를 덮쳐 14명이 숨진 사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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