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금감원 "은행의 부동산 대출 쏠림, 리스크 야기할 수도"

  • 0
  • 0
  • 폰트사이즈

금융/증시

    금감원 "은행의 부동산 대출 쏠림, 리스크 야기할 수도"

    • 0
    • 폰트사이즈
    연합뉴스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부동산 대출 쏠림을 막고 필요한 곳에 자금을 중개하는 은행 본연의 역할을 당부했다.
     
    금감원 김병칠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8개 국내은행 이사회 의장과 '2025년 정례 간담회'를 열었다.
     
    김 부원장은 "담보자산 중심의 대출 비중이나 부동산 부문의 자금 쏠림이 심화하고 수익의 상당 부분이 이자 이익 확대에 기인한 점은 은행 수익 구조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또 다른 과제를 던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원장은 "최근 은행권의 부동산 관련 대출 쏠림은 경제의 균질한 성장을 저해하고, 외부 충격 시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은행이 생산적 부문으로 자금 중개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이사회에서 균형 잡힌 시각으로 경영전략을 살펴봐 달라"고 주문했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재기 지원 등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금감원은 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을 위해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며 "은행도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이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 강화와 지배구조 선진화, 준법 제도 활성화, AI(인공지능) 활용 확대 및 위험관리 등 노력도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