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로고.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14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과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의 최윤 구단주와 권철근 단장, 신영철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은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의 연고지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양 기관이 시민의 스포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건전한 레저활동 증진, 부산의 스포츠문화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 시는 홈경기장으로 사용 예정인 강서실내체육관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배구단이 부산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관련해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의 새 홈경기장인 강서체육공원 내 실내체육관은 도시철도역에 인접해 배구팬들이 부담 없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산은 초·중·고 배구팀 13개와 200여개의 동호인 팀을 보유하고 있다. 동호인 수도 1700여명에 이르는 등 배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큰 도시다.
시는 이번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이전에 따른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하고,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프로팀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제 부산은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한 도시로 거듭나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프로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명문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