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식품박람회 사진.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미국 뉴욕 제이컵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뉴욕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매년 2천여 개 기업과 3만여 명의 식품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북미 대표 식품 전시회다.
전남에서는 △완도맘영어조합법인 △㈜아라움 △남도소반 △도올바이오푸드영농조합법인 등 4개 업체가 참가해 냉동전복, 전복죽, 스낵류 등을 선보였다.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1대1 수출상담과 시식행사를 통해 제품을 홍보했고, 완도맘은 '뜻밖의 한끼', '김씨마켓'과 25만 달러 수출계약을, 아라움은 '빈헛'과 1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남도는 부스 설치, 바이어 매칭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박람회는 북미시장 유통망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H마트 판촉행사 등 북미 진출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