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윤기 iH 사장 등이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제공인천도시공사(iH)가 폭염 속 건설현장의 안전 증진에 팔을 걷어붙였다.
13일 iH는 최근 여름철 혹서기 대비 건설현장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하고, 관련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검단사업단 홍보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류윤기 iH 사장은 지난 11일 검단신도시 내 주택건설사업지구인 AA10-1BL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 노동자 보호 조치와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iH 사업별 감리단장, 시공사 현장소장 등이 참석해 계양구 맨홀 사고의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류윤기 사장은 "작업시간 조정, 충분한 휴게시설 확보, 냉방장비 비치 등 혹서기 대응 체계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며 "책임 있는 감리와 시공 없이는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사고는 단순한 현장 문제가 아니라 공사의 신뢰와 직결된 사안으로,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철저한 점검과 실천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