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10일부터 정식 시행한다.
농촌 왕진버스는 청주시·농림축산식품부·농협중앙회가 협력 운영하는 지원사업이다.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한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총사업비 2억 1천여만 원을 투입해 모두 6곳에서 확대 운영한다.
대상지는 △남이면 △낭성·미원면 △가덕·남일·문의면 △내수읍·북이면 △오창읍 △흥덕구 등이다.
상지대 한방병원 한의사 5명이 침 시술·한약 조제를 지원하고 아이오바이오는 구강관리검사, 홍제그랑프리 안경원원 정밀 시력 측정 후 맞춤형 돋보기를 제공한다.
디지털 배움교실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진행된다.
10일 서원구 남이면 남청주농협에서 진행된 첫 농촌 왕진버스에서는 주민 300여 명에게 의료 서비스가 제공됐다.
신병대 부시장은 "내년 대상 지역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