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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역 폭염 경보 유지…기상청 "다음주 기온 다소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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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역 폭염 경보 유지…기상청 "다음주 기온 다소 떨어져"

    무더위에 길을 걷는 사람들. 박종민 기자무더위에 길을 걷는 사람들. 박종민 기자
    전북 전역에 발효된 폭염 경보가 여전히 유지 중이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를 기해 도내 14곳 전역에 발효된 폭염 경보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다음주부터 내리는 비와 함께 3도에서 4도 가량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다만 이번주까지 낮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운 날씨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날 전북 지역 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6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한 사망 사고도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8분쯤 전북 고창군에서 밭일을 하던 A(80대)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고창의 낮 최고기온은 약 34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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