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제공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폭염대비전담반'을 상시 운영하고 탄력적으로 등하교 시간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폭염과 관련해 부서 간 합동 점검회의를 8일 개최하고, 학교 현장 전반에 대한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각급학교에서는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을 기반으로 폭염 시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숙지해야 할 행동요령과 학교 차원의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학교 구성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내 적정온도(실내·외 온도차 5℃ 이내)를 유지하되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냉방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기상상황과 현장 여건을 고려해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휴업 등을 빠르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학사운영 조정 시 학생·학부모에게는 신속히 상황을 안내하기로 했다.
학교 시설 공사현장에 대해서도 점검을 강화하고, '5대 기본수칙'(물·바람·그늘·휴식·응급조치)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였다. 그늘막, 냉방 휴게실, 냉수·이온음료 제공 등 보호조치를 사전에 마련하고,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지하거나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9월 30일까지 '폭염대비전담반'을 상시 운영해, 모든 학교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별 대응 매뉴얼과 연계한 종합적인 관리 및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학교 현장 여건에 맞는 예방조치와 행동매뉴얼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