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 등 지역의 공약 과제를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워회 충청권 간담회에서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국정 과제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정기획위 주관으로 '5극 3특' 권역별 균형성장 전략 수립과 지역 공약 발굴을 위한 의견 수렴의 장으로 마련됐다.
도는 이 자리에서 중부내륙특별법 전부 개정 등 5대 국가 균형 성장 과제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K-바이오스퀘어 조기 완공, 청주 종합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등 10대 지역 공약 과제를 제안했다.
새 정부는 국정 운영 100대 과제 수립을 앞두고 관련 간담회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한 과제들이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