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tbn충남교통방송 개국 기념식. 충남도 제공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충남도가 처음 유치한 공공기관인 한국도로교통공단 tbn충남교통방송이 8일 공식 개국했다.
충남교통방송은 이날 내포신도시 방송국 신청사에서 개국 기념식을 열고 오전 10시 39분 FM 103.9㎒(천안·아산 103.1㎒)를 통해 첫 전파를 송출했다.
10시 39분이라는 개국 전파 송출 시간은 주파수에 맞춰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광섭 충남도의회 부의장 등이 기념식에 참석해 개국을 축하했다.
충남교통방송 건립은 지역 교통 환경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 재난·재해 예방과 대응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또 오전과 오후 지역 프로그램도 편성되는 등 지역 밀착형 매체로 운영된다.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7512㎡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994㎡ 규모로 건립된 청사는 공개홀과 대회의실, 교통정보 상황실, 주·부조정실과 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교통정보 상황실에서는 충남 전역 교통 상황을 모니터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고, 외부에는 다기능 프로그램과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광장과 공연장도 마련됐다.
도내 전역에 각종 정보를 전달하고 난청 해소를 위해 서산 원효봉과 천안 흑성산, 보령 옥마산, 계룡산, 금산 등 5곳에 송·중계소가 설치됐다.
김태흠 지사는 개국을 축하하며 "충남도는 도민과 긴밀히 소통하는 열린 창구로 충남교통방송을 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