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제공충북 충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서충주 LNG발전소 건립 사업의 중단을 촉구했다.
시의회 산건위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LNG발전소는 온실가스 배출과 안전사고 위험, 소음과 배기가스 등 복합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그러나 명확한 설명이나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면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대안이 존재하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LNG발전소 대신 시민 건강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의회 산건위는 지난 3일 한국동서발전과 주민대표, 충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모았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충주시 중앙탑면 드림파크산단 부지에 LNG 발전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지만 주민들은 발전소 건립 논리를 반박하는 주민 설명회를 여는 등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