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혈액암 투병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경북도 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우수 공무원 시상,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주제로 한 연극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 지사는 "최근 국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에도, 도정의 방향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오는 10월로 예정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외에도 경북도의 주요 정책들이 국정 과제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1일 투병 한 달여 만에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는 한편 서서히 활동을 다시 늘려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