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도내 주요 현안을 담아내고자 정부·국회를 설득하는 등 전방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지난 4일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도가 건의한 주요 과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과 연계한 K-우주항공 산업 메카 육성, 글로벌 G4 방산 집적지 육성, 제조특화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북극항로 대비 트라이포트 전진기지 구축, 남해안 관광산업 육성 등이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방산 등 주력산업 육성 과제를 비롯해 경남의 현안이 곧 대한민국의 현안"이라며 "경남의 핵심 사업이 민생경제 회복 등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합치되는 사업인 만큼 국정과제에 최대한 많은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산업·경제, 도시·교통·농어업, 보건·복지, 문화·관광·환경, 균형발전·안전 등 5개 분과로 구성된 국정과제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새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격으로 지난달 출범한 국정기획위원회를 비롯해 국회·정부 등을 잇달아 찾아 지역 핵심과제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채택되도록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