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제공 창원소방본부가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주요 정류소 10곳에 '세이프 스테이션(Safe Station)'을 시범 설치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의창구청에서 대동백화점 방향으로 이어지는 S-BRT 구간 중, 이용객 수가 많은 정류소 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정류소에는 자동심장충격기(AED) 1대와 소화기 2대가 포함된 세이프 박스(SAFE BOX)가 설치됐다.
특히, 해당 장비는 24시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심정이 환자에 대한 초기 응급처치 성공률을 높이고,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소방본부는 이번 시범 설치 이후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향후 확대 설치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소방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이프 스테이션이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골든타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보완·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