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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연천군수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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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현 연천군수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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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큰 성과는 교통망 확충…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국립연천현충원 4월 착공…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김덕현 군수. 연천군 제공김덕현 군수. 연천군 제공
    "연천이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함께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미래 먹을거리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인공지능(AI) 등 지능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 속에서 연천이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출발한 민선 8기 연천군은 지난 3년간 수도권 전철 1호선 및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통, 국립연천현충원 착공,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덕현 군수는 "지난 3년은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연천의 미래를 준비한 시간이었다"며 "남은 시간 연천의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성과는 교통망 확충…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연천군은 가장 큰 성과로 숙원인 교통망 확충을 꼽았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은 2023년 12월 개통했다.

    1호선이 개통함에 따라 연천군을 둘러싼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연천에서 서울까지 전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철에 앞서 개통한 국도 3호선 우회도로 상패~청산 구간과 1호선이 시너지를 내면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국도 3호선 우회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 양주, 동두천을 거쳐 연천까지 약 36.7km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통으로 연천에서 서울 경계까지 차로 약 40~5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교통망 확충으로 연천을 찾는 방문객은 해마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연천군은 기대한다.

    국립연천현충원 착공식. 연천군 제공국립연천현충원 착공식. 연천군 제공

    국립연천현충원 4월 착공…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서울과 대전에 이은 제3의 현충원인 '국립연천현충원'은 지난 4월 24일 착공했다. 국립연천현충원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일대 95만 7천여㎡(약 29만 평)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만 약 1298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봉안당(2만 5천 기), 자연장(5천 기) 등 총 5만 기 규모로 조성된다. 국립연천현충원 공사는 벌목 등 산림 훼손을 최소화화고, 기존의 논밭을 중심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등 환경친화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설립 부지로 연천군이 최종 선정됐다. 연천군은 부지 적합성, 교통 접근성, 확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정연수원은 대광리 일원 총 28만㎡ 규모의 부지에 교육 연수시설 및 숙박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의정연수원 설립은 올 10월까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뒤 예산 반영과 설계 준비를 거쳐 2030년 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연수원이 완공되면 연간 수천 명의 교육생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등 다방면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연천군은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당초 서울에서 양주까지만 계획돼 있었지만, 연천군의 노력으로 양주~연천 구간 고속도로 기초조사 용역비 반영이 이뤄졌다. 연천군은 올해 자체적으로 서울~연천 고속도로 전략대응 용역에 착수했다.

    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업무협약. 연천군 제공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업무협약. 연천군 제공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오는 2029년까지 백학면 통구리 일원 21만 2541㎡ 부지에 생활 복지관, 도민 안전캠프, 북부특화 교육훈련관, 기초 교육훈련관 등 4개 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각 동에는 교육생 숙소, 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 열린 안전교육장, 옥외 특화훈련장, 숙소 및 야영 캠프, 힐링 숲 등의 시설, 첨단 통합전술훈련장과 구조구급 전문 실습장, 소방차량 주행실습장 등의 시설, 소방훈련탑과 소방시설 실습장 등이 들어선다.

    연천군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소방 공무원 및 관계자 등 연간 최소 5만 여 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향후 지역 내 재인폭포, 구석기 유적 등 명소와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서울시와 오는 2027년까지 군남면 삼거리 및 선곡리 일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약 12만㎡ 규모다.

    카라반, 글램핑, 오토캠핑장, 반려견 동반 수영장, 반려견 놀이터와 훈련소, 동물 미용실 등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구성된다. 반려동물 추모관은 약 4만㎡ 규모다. 반려동물 화장장 또는 건조장, 봉안당 등이 설치된다.

    김덕현 군수는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로 연천군은 경기북부 소방훈련 및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서울시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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