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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아파트 관리소장에 시너 뿌린 전직 경비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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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서 아파트 관리소장에 시너 뿌린 전직 경비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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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불 붙이지는 못해

    부산 동부경찰서 김혜민 기자부산 동부경찰서 김혜민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관리소장에게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60대·남)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정오쯤 부산 동구 한 아파트에서 관리소장 B(50대·여)씨에게 인화성 물질인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놀란 B씨가 현장을 벗어나면서 A씨는 실제로 불을 붙이지는 못했다. A씨는 해당 아파트에서 수년 전 경비원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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