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공환경부는 지난해 10월 1580억 원 규모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 조성에 이어, 올해는 지난 6월 30일 기준 2592억 원 규모의 2호 펀드가 조성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중 정부 출자 1500억 원, 민간 투자 1092억 원이다.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는 국내기업이 수주하는 탄소감축, 순환경제, 물산업 등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해외사업(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조성됐다.
해외사업 투자와 PIS펀드(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 관리 경험이 있는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를 펀드 조성·운용 등 관리기관으로 선정해 1호 펀드를 조성·운영 중이다.
환경부 제공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정부 출자 규모를 3천억 원으로 늘리고, 민간투자 2천억 원을 유치해 총 5천억 원 규모의 3개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920억 원 규모의 3호 펀드(프로젝트 펀드)도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환경부는 전했다.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는 지난해 첫 사업으로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시설 사업에 투자를 승인했고, 연내 1천억 원 투자 승인을 목표로 투자사업을 발굴 중이다.
환경부 정은해 국제협력관은 "급성장하는 전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서 국내기업이 선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투자지원뿐만 아니라 수주지원단 파견 등 현장 지원까지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