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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檢 '병산서원 못질' KBS 드라마팀 기소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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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나무 기둥에 남겨진 못 자국. 안동시 제공경북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나무 기둥에 남겨진 못 자국. 안동시 제공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병산서원에 못질을 한 KBS 드라마팀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일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은 문화유산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KBS 병산서원 드라마팀 관계자 3명을 기소유예했다고 밝혔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만 검사가 범행 경위 등 여러 정황을 참작해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종친회가 처벌을 원치 않았고 검찰 시민위원회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소유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KBS 드라마팀은 지난해 12월 30일 로맨스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제작하던 중  모형 등불을 매달기 위해 경북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에 못질을 한 혐의로 안동시와 시민에게 고발당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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