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위급할 때 누르면 "어디야?" 보호자 목소리가…'충남학생지킴이' 앱 배포

  • 0
  • 0
  • 폰트사이즈

대전

    위급할 때 누르면 "어디야?" 보호자 목소리가…'충남학생지킴이' 앱 배포

    • 0
    • 폰트사이즈
    '충남학생지킴이' 앱 휴대전화 화면. 충남교육청 제공'충남학생지킴이' 앱 휴대전화 화면.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위험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돕기 위해 개발된 '충남학생지킴이' 앱의 기능을 강화해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위험상황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앱 실행 과정이 간소화됐다. 학생들이 소지한 휴대전화의 측면버튼을 두 번 누르면 자동 실행되고 휴대전화 음성 인식 서비스를 통해서도 실행시킬 수 있다.
     
    앱의 기능 역시 개편됐다. 경보음을 울려 주변의 주의를 끌 수 있으며 사전에 저장된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학생의 위치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음성을 활용한 '가짜 전화' 기능도 도입됐다. 아이콘을 누르면 5초 후 "어디야?", "뭐해?", "빨리 와" 등 실제 보호자의 목소리처럼 들리는 전화가 걸려와 학생이 위험상황에서 벗어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 범죄 신고전화 112 아이콘을 누르면 전화가 자동으로 연결되는 기능도 추가됐다.
     
    충남교육청은 7일 초등학교, 14일 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각각 앱을 배포하고 가정통신문을 통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번 충남학생지킴이 앱 배포를 통해 학생 안전사고와 학교폭력 발생 시 학생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