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2일 "내부에서 (높은 자살률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준비되면 복지부에서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마련된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취재진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취임 첫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 자살률이 왜 이렇게 높나'라며 복지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아울러 한 시민단체가 배우자의 코로나19 관련 주식 보유 논란과 관련해 정 후보자를 경찰에 고발한 데에 대해서는 "업무를 파악하고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겼다.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 초대 질병관리청장 재직 당시 배우자가 코로나19 관련 주식을 보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 후보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청문회 준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 (청문회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자료 제출하고 업무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