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지도부에 이어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가진다.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과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개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지도부간 오찬 회동이 오는 3일 오후 12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 수석은 "이날 모임은 지난번 교섭단체 당 지도부들과의 만남에 이어 다른 야당과도 대화의 폭을 넓히려는 것이고 의제 제안 없이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최근 국정 상황이나 외교 현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할 예정이고, 야당들의 협조를 부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 수석은 정부 인사와 관련해 야당에서 대통령실과 다른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야당 견해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고, (오찬에서) 비슷한 말씀을 한다고 해도 (이 대통령은) 경청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오찬 자리에는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당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당대표 겸 원내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당대표 겸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우 수석과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