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 제공올해 상반기 대구·경북에서 산업재해로 4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구고용노동청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대구·경북 지역에서 산업재해 사망자가 4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산재 사망자 수인 20명보다 22명 늘어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50억 원 미만 규모 건설현장과 50인 미만 제조현장 등 소규모 사업장의 산재 사망자가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34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대구고용노동청은 10월 8일까지 경북 경산, 영천, 대구 북구에 있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등 600곳을 대상으로 추락사고와 끼임사고 위험성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