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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강원 현실' 비정규직 높고, 인구 양극화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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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강원 비정규직 비율 47.5% 전국 대비 크게 웃돌아
2000년 대비 유소년 인구 51.3% 급감, 고령 167.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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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근로자들의 비정규직 비율이 전국 대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통계청은 30일 '통계로 보는 강원의 어제와 오늘' 보고서를 통해 인구와 산업, 소득, 고용, 안전, 보건, 교육 등 10개 부문 59개 지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 비정규직 비율은 47.5%로 전국 평균 대비 9.3%p 높았다. 통계를 기록한 2005년 40.4%대비 7.1%p 높은 수치다.

지난해 강원 고용률은 63.5%, 실업률은 2.8%로 2000년 대비 각각 6.2%p, 0.2%p 늘었다.

같은해 강원지역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 조사 결과는 42.2%로 2010년 대비 12.3%p 증가했다. 2023년 소득만족도는 31.9%, 근로여건 만족도는 43.9%로 2009년 대비 각각 17.1%p, 11.4%p 늘었다.

강원지방통계지청 '통계로 보는 강원의 어제와 오늘' 보고서 내용. 강원통계청 제공강원지방통계지청 '통계로 보는 강원의 어제와 오늘' 보고서 내용. 강원통계청 제공
지난해 강원지역 인구는 151만8000명으로 2000년 대비 2.4% 감소했다. 특히 유소년(0세~14세 인구는 무려 51.3%나 감소한 반면 고령(65세 이상) 인구는 167.4%로 2.7배 급증해 인구 구조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6천 명으로 2000년 대비 66.1% 줄었으며 같은기간 합계 출산율은 1.6명에서 0.89명으로 급락했다.

지난해 강원지역 유·초·중·고 학생 수는 15만1614명으로 2000년(26만9845명) 대비 43.8% 급감했다. 학교급별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4명, 초등학교 15.9명, 중학교 22.6명, 고등학교 21.4명이다.

같은해 학교급별 1인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교 33.0만 원, 중학교 35.6만 원, 고등학교 33.7만 원(일반고 38.4만 원)으로, 교육비 부담도는 55.0%로 2008년 대비 23.6%p 줄었다.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는 53.8%로 2008년 대비 2.1%p 증가했다.
 
2023년 강원지역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는 56.5조 원으로 2000년 대비 97.6% 늘었으며 가구 경상소득은 6077만 원, 가구 순자산은 3억 4302만 원으로 2021년 대비 각각 55%, 87.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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