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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AI 공약 '청사진' 그린다…국정위 TF 본격 가동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 브리핑

AI TF 구성…李 AI 공약 구체화 속도
지역 공약 담는 균형발전특위도 구성
7월부터 국민 소통 버스도 운영키로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인공지능(AI)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이재명 대통령의 AI 공약을 국정과제로 구체화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아울러 각 지역의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국가균형성장발전 특별위원회도 본격 가동한다.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30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브리핑에서 "AI TF를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팀장은 경제2분과 송경희 위원이 맡아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정부·산업·생활·문화 모두에 걸쳐 AI를 활용하는 시대가 됐다"며 "AI가 한국 사회를 어떻게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건지 등 전반의 문제를 점검하고 검토하는 게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TF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TF에서는 AI 비전과 전략을 논의하고, AI 기본사회 개념 정립과 AI 국가전략 수립·AI 윤리와 국제규범 등을 고민하게 된다"며 "나아가 AI 인프라와 모델·투자·산업 제반에 걸쳐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정기획위는 특히 AI 정부 밑그림 작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조 대변인은 "행정기관들이 어떻게 AI를 도입하고 접목해서 AI 정부로 거듭날 건지를 포함해 행정 시스템 효율화와 규제 합리화 측면에서도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전략 산업 육성과 지방 소멸 대책 등을 다루는 국가균형성장발전 특별위원회도 설치했다.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맡는다. 특위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초안 작업을 진행한다.

조 대변인은 "국가균형성장발전 특위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민국의 성장 전략을 도모하려면 국가가 균형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각 지역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이른바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도 운영한다.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다. 방문 권역은 7월 첫째주 강원권을 시작으로 충청·경상·호남권 순으로 순회한다.

국정기획위 이한주 위원장은 "국민의 의견이 국가의 방향이 된다는 생각으로 민생 현장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해답을 찾아내는 '진짜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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