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열린시장실에 참석한 학생 및 학부모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지난 28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54기 열린시장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시정을 체험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 경주의 위상과 지방자치의 의미를 배웠다.
'열린시장실'은 어린이들이 시장과의 직접 대화 및 행정 체험을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시정에 대한 친밀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된 경주시의 대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올해는 '세계 속의 경주'를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더해 교육적 의미를 높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열린시장실에 참석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주시 제공참가 학생들은 시장실 견학과 시정 홍보영상 시청, 모의 시정회의 체험 등을 통해 시장·부시장·국장 역할을 직접 수행하며 실제 행정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이어 국내 유일의 발명체험교육관을 방문해, 신라 천년의 창조 정신을 바탕으로 한 창의 교육의 장도 함께 마련했다.
경주시는 '열린시장실'을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정기 운영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고, 문의는 대외소통협력관 대외소통팀(054-760-2602)으로 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열린시장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역과 세계를 함께 바라보는 시야를 키우고, 경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