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제공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에 종합병원과 자율형사립고를 설립한다.
충남도와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은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주거지구에 종합병원과 자사고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3개 기관은 TF팀을 구성해 종합병원 병상 규모, 운영 주체, 자사고 설립 방향 등을 구체활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8월 의료법인 평가방안을 수립하고, 같은해 10월에는 자사고 설립을 위한 전문 컨설팅 용역도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7년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당진군수와의 면담에서 약속한 지역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는 것으로, 오성환 당진군수는 최근까지도 현대 측에 사회공헌 약속 이행을 요청했다.
당진시는 앞으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충남도, 현대제철과 사업 세부 계획을 본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