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롯데 아쿠아슬론 포스터. 롯데물산 제공롯데월드타워가 다음달 6일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2025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석촌호수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123층까지 오르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을 결합한 도심형 이색 스포츠 이벤트다. 총 코스는 석촌호수 동호 두 바퀴(1.5km)를 수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특히 안전한 진행을 위해 최근 5년간 수영 기록이 없거나 첫 참가자는 대회 전날 사전 수영 테스트를 받아야 하며, 미통과 시에는 마라톤 종목만 참여할 수 있다.
대한철인3종협회를 통해 지난 5월 23일 시작된 참가 접수는 하루 만에 800명 전원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 수모,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이 제공되며, 종합 부문 남녀 1~3위에겐 트로피와 함께 스파이더 상품권이 수여된다.
대회와 함께 ESG 캠페인도 병행된다.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수질 정화 선박 운행과 광촉매를 활용한 오염물 저감 등을 통해 지난해 대부분의 수질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또한, 대회 당일 석촌호수 일대에서는 친환경 활동을 소개하는 AR 전시도 열린다. 물방울 등신대 QR코드를 스캔하면 캐릭터가 나타나 수질 개선 활동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을 체험할 수 있으며, 롯데의 다양한 ESG 성과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꾸준한 수질 개선 노력을 통해 올해는 석촌호수가 더욱 맑아졌다"며 "도심 속 짜릿한 이색 스포츠 대회인 롯데 아쿠아슬론과 함께 활기찬 여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