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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정원에서 만나는 역사문화도시'…내달 4일 비전선포식

부여 궁남지 전경. 부여군 제공부여 궁남지 전경. 부여군 제공
충남 부여군은 과거의 찬란한 백제의 정신을 담아, 우리나라 최초의 정원으로 알려진 궁남지에서 7월 4일  '역사문화 정원도시 부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여군에 따르면  이번 선포식은 '정원에서 만나는 백제'라는 주제로, 고대 백제왕도였던 부여가 부소산, 정림사지, 궁남지, 백마강 등 찬란한 유산 위에 1500년간 살아 숨 쉬는 정원의 철학을 품고 있어, 정원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부여군이 추진하는 '역사문화 정원도시'는 국내 다른 도시와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생태 중심 순천, 한옥도시 전주, 신라문화 경주와는 달리, 부여는 정원과 역사문화의 결합을 도시 비전으로 공식화한 최초의 도시다.
 
군은 궁남지를 시작으로 △백마강 정원 조성 △정원진흥센터 및 방문자센터 건립 △정원사 아카데미 △정원전문가 양성 △석탑로 원도심 상징가로 조성 △도시재생 및 농업 연계 힐링산업 등 중장기 전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제의 품격 위에 정원이라는 미래를 더한 도시, 그 시작을 군민과 함께하겠다"며 "이번 선포식은 정원의 도시에서 백제를 기억하고, 부여의 미래를 꿈꾸는 군민 모두를 위한 선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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