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청사 전경.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가 7월 1일 자로 안상현 나주부시장을 2급 이사관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4급 서기관급 이상 62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사 내용을 보면 안 부시장이 2급 이사관으로 승진해 도민안전실장을 맡았고 강영구 전 실장은 전남연구원으로 파견됐다.
또, 김정섭·노영환 4급 서기관이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각각 환경산림국장과 장흥부군수로 가는 등 서기관 6명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김기홍 광양부시장이 전략산업국장으로, 정현구 무안부군수가 에너지산업국장으로, 정광선 담양부군수가 보건복지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이상진 목포부시장은 행정안전부로, 조석훈 기획관은 목포부시장으로,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나주부시장으로, 김정완 광양청 투자유치본부장은 광양부시장으로 전출됐다.
조대정 고흥부군수가 정책기획관으로, 윤연화 인재개발원장이 인구청년이민국장으로, 박종필 환경산림국징이 인재개발원장으로, 소영호 전략산업국장이 전남개발공사로 파견됐다.
이밖에 양완길 감사팀장과 제갈래원 예산담당관실 팀장 등 14명이 4급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정국 자연재난과장이 담양부군수로, 김병중 청년희망과장이 무안부군수로, 심우정 관광과장이 장성부군수로 영전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박희경 인구정책과정이 전남도 최초로 여성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는 이번 인사는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 2~4급 승진과 부단체장 전출·입에 따른 조치로 2급 승진 및 전보 2명, 국장급 17명, 준국장 및 과장급 43명 등 총 62명이 자리를 옮기거나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도 고미경 자치행정국장은 "승진 인사는 전문성, 업무 연속성, 업무 추진성과 등 직무 역량과 도정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했고 전보 인사는 조직의 안정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최소화했으며 부단체장은 도와 시군 간 소통과 협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역과 현장을 이해하고 정책 추진력과 조직관리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치했다"라고 말했다.